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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후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수다스러운 머리속 이야기들... 와글 와글 마음속 이야기...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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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6월 사랑아 안녕(6.26)
작성자 마마후 (ip:)
  • 작성일 2014-06-15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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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95
평점 0점




7.2


지난 주말 ..6월 28일  인터뷰와 핑거스 아카데미 강사 소개 영상을 찍었다.

근래 몇년간 인터뷰도 협찬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하면서 그동안 새롭게 할 이야기가 내부에 있었나보다 싶은 생각이 든다.

마구 쏟아낸 말들..

사실 난 그 말들의 무게가 싫어서  모든걸 멈추었다.

난 계속 변하는데 그 글이나 영상이나 등등은 늘 그모습 그대로인게 낯설어서.

지금 난 솔직하지만 세월이 지나 내가 변하면 그때 내 모습이 좀 그래서..

어느 순간 변하는 내 모습대로 한 시기별로 뭔가 남기는게 그리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걸 변화의 과정으로 보기 보다 어떤 결과로 보는게 대부분이라 부담된다.


지금 아침 7시 ..화분을 쳐다보는데 우리 사랑이가 그 사이로 흔들 흔들 다니던 모습이 떠올라

또 혼자 한바탕 눈물 바람이다.  그냥 사실인데 자꾸 이해가 안된다.

니가 없다는게..사랑아.. 어쩌니..니 모습이 자꾸 여기 저기서 걸린단다.



7.1

 

혼자 거리를 걸으면 니가  생각난다.

이해가 되지 않아..모두 그대로인데 너만 없는게.

이렇게 거리에서 눈물흘리며 다니는거 별로인데

울컥 울컥 ..감정을 조절할 수가 없네..

사랑아..잘 지내고 있니? 정말 보고싶다.


6.30

수업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다녀오는 내내 사랑이 생각으로 많이 힘들었다.

조그맣고 예쁜 강아지..9년을 우리 곁에 살 부비고 있던 강아지.

생각 날때 마다 너무 보고 싶어....그래도 생각하지 않으려 하지 않고

더 많이 사진 보고 생각하고 사진이라도 쓰다듬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니가 있을때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지 못한게 너무 안타까울 수 밖에..

생각지도 못한 이별..

죽음이라는 게  끝이라는 말..

끝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처음으로 실감해 보는거 같다.

다신 널 볼 수도 따뜻한 너의 몸을 만질수도 없는거라는걸.

아픈 생각을  하지 않으려해..

그냥 너의 예쁜 모습..행복했던 모습

너로 인해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려고 해..

그냥 너로 인해 가능했던 모든것들을..

이렇게 아파도 그래도 니가 있었던것이 훨씬 좋았다고..

사랑한다..사랑아..사랑한다 ..사랑아..



6.24


어제 골무를 만들면서 예전에는 이런거 만드는거 너무 싫어 했는데

풀붙이는거랑 다림질 하는거랑.. 바느질외에 다른걸 하는걸 싫어했는데

단지 익숙하지 않기에 싫어했을뿐이라는 걸 다 시 느낀다.

지금 난 뭘 또 싫어하는거지.

그냥 세월따라

만들어야 하는것보다는 만들고 싶은것만 만들며 시간을 보냈는데도

많이 익숙해 졌나보다..이 일에..



6.20


어제 잠시 비운건 딸과 군산을 갔다왔습니다.

이미지와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개인이 보이는 도시..

군산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 밤 또 술 한잔 하고 이러고 있네요.

참 ...취한것도 안취한것도 아닌 이런 상태 별로 좋은건 아닌데

요즘 인생이 조금 재미가 없어서..

이것 저것 ..찝적대고 있기는 합니다.

오랫만에

대인 시장의 행사에도 참석하고.. 누드 크로키 다시 시작했고

그림은  못그리는데 그림 그리는거  뭔지 재미있습니다.

좀더 빠르게 느낌을 그리고 싶은게 욕심인데..

쉽지는 않지만.....

뭘까 ..계속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내가 재미없고.

이것 저것 핑계되면서  꼭 해야 할것들 뒤로 미루는 나도 재미없고..

어떻게 할까..이런 나를



 6.15


오랫만에 대인시장 행사에 나갔다

2005년부터 홍대프리마켓부터.. 꽤 오랫동안 짬짬이 행사를 나갔다.

한 일년쯤 뜸했고 다시 시작했던거..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눈에 잘 보였다

내 모습 말이다.

이런 허접한 인간 같으니라고..ㅎㅎ

늘 진짜를 만들거야 하고는 쉬운것만 만들었다

왜냐고..

간단하지 쉬운것들은 마구 만들면서 페이지를 채울 수 있거든

진짜는 하나를 만들기까지 시간도 노력도 너무 많이 들어가니

난 좀 쉽게 가고 싶었던거다.

그렇게 난 돌고 또 돌아가고 있다는걸 알겠다.

잘 해보자.. 좀 변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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