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타
작년에도 천연염색을 배우러 다니던 곳이다. 하지만 끝까지 다니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규방공예 강좌가 열렸다.
나도 바느질을 하지만 작년부터 제대로된 작업을 하나도 못했다.
6개월간의 문화기획자 과정이 나의 바느질 습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하루종일 앉아서 바느질만 해대던 나인데
이젠 복주머니 몇개 만들고 나면 피곤에 쪄드니...
그래서 다시 수강신청을 했다.
다시 공부하면서 바늘잡는 습관을 잡으려고..
열심히 하려 노력은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하루가 그냥 지나간다
허허벌판인 이곳.. 지금은 논과 밭이지만 얼마 못가서 이곳도 가득차지 않을까?
사람은 빈 땅을 남겨두지 않으니..
겨울 들판과 바람을 그대로 맞아보니
그래도 도심 빌딩숲의 무서운 바람보다는 훨 정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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