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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후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수다스러운 머리속 이야기들... 와글 와글 마음속 이야기...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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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 1월 - STOP / 2월 - 배움(운전면허 따다)
작성자 마마후 (ip:)
  • 작성일 2013-01-01 1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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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면허증이 나오고 오늘 처음으로 도로주행연습..

일주일만에 운전대를 잡으니.. 완전 20km로 엉금엉금..기어간다.

처음에는 완전 정신하나도 없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뒤에 차는 줄을 서고..

진땀난다.

그래도 차없는 시골길로 한 두시간쯤 돌아다니다 보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갈길이 멀어 보인다.

1차로의 길을 갈때 마주보고 오는 차를 향해 운전하는 느낌이 들어

길가로 차를 자꾸 빼게 된다.

특히나 곡선부분에서 마주오는 차가있음 일단 브레이크부터 밟게되고.

남편은 무조건 밟으라고 하고 나는 핸들이 조정이 안되는데 어떻게 밟냐고.. 대꾸하고..ㅎㅎ

그래도 사고없이 도로주행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시골길만 달려보고 조금 복잡한 길에서는 차를 운전할 생각도 못하겠다는..

내일도 더 연습해야 할거 같은데.

주말에만 이렇게 연습하다가는 어느 세월에 운전을  제대로 하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운전대만 잡으면...아니 운전할 생각만 해도 손에 진땀이 난다.

 

2월 13일

 

난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배우고 싶어하는 지금..

뭔가 뭔가 잡힐듯 잡힐듯 한 뭔가가 있다.

지금까지 내가 한 활동들의 부족함..

날 채우던것들에서  뻥 뚫린 빈공간을 보게된 황망함.

아마도 많이 흔들린 시간은 그 이유이다.

난 열심히 산다고 했지만

늘 그 때 할수 있는거 만큼이었다.

난 할수 없을 만큼하기를 원한다.

한계를 넘는거.. 난 그게 뭔지 조금씩 느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할 수 있는 일들에 나를 맞기면서

완벽한 내 바느질 세상에 균열이 생기고

다 무너지는듯한 느낌도 느끼고..

스케쥴이 빵빵한 세월을 보낼때 난 마치 뭔가를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난 내부로 들어가는게 훨씬 편한 사람이다.

그래야 정말 뭔가를 할 수있다.

하지만 때때로 세상속에 섞여들어가는 시기도 필요하다.

아직 이 두가지의 균형을 잡지못해 늘 둘중 한가지를 택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뭔가 변할지 모른다.

게으른 바느질에 속도를 내고

머리로만 만드는것들을 현실로 나타내게 하고..

2013년 나라는 사람이 변하고 싶고.

그 변화가 내가 만드는 것들에서 드러나는걸 보고 싶다.

도전.. !!!

 

2월 5일

 

운전면허 드디어 땄다.  ^^*

그래도 모든 시험 다 한방에 끝낸게 다행 ,,,다행이다.....

 

도대체 도로주행을 할 수록 헷갈리고

오전에 연수를 하면서  좌회전 신호 헷갈리고

그렇게 하면 실격이라고 듣고..

무슨 실수를 시험보기 전에 그리 많이 하는건지.

불길함... 이거 떨어지겠다 싶었다.

 

한참을 기다리고..

결국 운팔이라 생각하고 시험 칠 준비..

이거 운 아니면 못 붙겠구나 싶었는데..

와우..... 머리속에 멤돌던 3코스 낙점되시고.. 와우...

그렇게 쉬운 코스에서도 실수를 연발해주시고..

결국은 70점간신히 넘어서 통과...

사실 이번에 통과안되면 자신이 점점 없어지고 있었는데..

다행이라는거...

도로연수받아야 되는데.. 휴.... 이제 진짜 운전해야 하는데..

걱정 만땅이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진짜 운 좋은거지.. ㅎㅎ

 

 

2월 1일

 

미쳤나보다.. 나는 늘 뭘 그리 배우러 다니냐..

그동안 배운걸 써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산 사람이다.

헌데 올해 완전 미친듯이 이것 저것 배우고 싶다.

이 불타는 학구열..

이게 왠일이지..

무슨일이 생기고 있는거지...

나도 모르겠다.

제법 오랫동안 난 이 안에 갇혀서 살아왔고

그게 편하다는 생각도 했다.

헌데

그게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고.

점차 게을러 지고 지금해야 할일을 쫓아가느라

마음속에 하고 싶은일들이 쌓여가고 있는걸

보고있다.

이제 좀 빠른길을 가고 싶어 한다.

헤매는거 말고 직통으로 바로 그곳으로 가고싶다.

"진짜"가 뭔지 아직도 모르지만

마음속에 "진짜를 만들고 싶다."  는 이 욕구가..

나를 이곳 저곳을 헤매게 만들고 있다.

2013.. 새해 ... 나는 세상 이곳저곳을 헤매일 모양이다.

 

1월 30일

 

어제 첫도로주행을 했다.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어찌되었던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갔다.

첫시간에는 정말 정신 하나도 없었고

두번째 시간에는 조금 뭔가 보였는데

오늘 세번째 시간...ㅠ.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느낌.

그리고 네번째 시간이 되니 조금 주변이 보이더군요.

이놈의 운전면허를 다 늙어서 따는중인지...휴

다음주에 월요일과 화요일 더 수업을 받고 화요일에 도로주행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한방에 끝내려고 도로주행을 4시간 추가해놓고..

한번에 끝내고 싶은데... 모르겠네요.

운전 제대로 한다면 조금 더 자유로워 질거 같은데

과연 그럴지는 나도 모르는 일이고..

 

1월 21일

 

지금  난 사이트의 품절 상태를 없애기 위해 정말 죽어라 만드는 중이다.

그런데.. 노리개쪽은 이거 완전 반반 상황이 되고 있네..

노리개를 더 만들어야 겠는데.

수업준비가 더 먼저 되야 할 상황인데..

미치겠다.

머리가 복잡 복잡 하다..

 

 

1월 17일

 

일상이 가장 위대하다.

난 감정에 휘둘려 일상이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었다.

물론 지금도 힘들긴 하다.

여러가지 사정과 상황.. 감정등에 따라 일상을 유지 못하는게 나였다.

작심삼일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일상을 그래도 유지해 나간다는거다.

싫다고.. 눈이 내린다고 비가 내린다고  피곤하다고

기분나쁘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등등의.... 늘 일은 너무나 많이 일어난다.

그 모든거에 반응하고 일상이 흔들린 세월들의 혼란과 힘겨움은 ...

청춘의 시절을 돌아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었다.

다행인건 50을 바라보는 요즘에 와서

난 일상을 그래도 기분에 흔들지는 않는다는거다.

아직도 특별하게 일어나는 일들의 여파를 이겨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날 흔드는 감정들은 이겨나가고 있다.

다음으로 특별하게 커다란 문제들이  발생함에도 일상을 유지 시킬 수 있다면

난 더 많은 일을 해내고 한발 더 앞으로 나가는게

더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월 16일

 

배우지 않으면 느리다.

다행히 그럼에도 계속하면 스스로 알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지만

--사진 사이즈를 하나씩 줄였다.. 3000을 500으로

오늘 드러그해서 전체 사이즈를 한번에 줄이는게 가능하다는걸 알았다.....

이렇게 느리게 가는게 내 방식이긴 했는데

요즘은 제대로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왜냐면 그렇게 헤맬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딸이 말한다.. 어떻게 컴을 그렇게 모르면서

쇼핑몰을 하냐고.

신기하다.. 뭐 하나 제대로 아는게 없는데

이 쇼핑몰을 나 혼자 다 해내고 있으니.

무슨 일이 하나 생기면 몇일 걸린다.

쇼핑몰 메일 주소 바꾸라니까

그걸 해결하는데 몇일....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알고보면

지금 옆에 엑박뜨는데 그거 손볼 생각도 안하고..

에스크로도 클릭하면 상태를 표시해야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있고.

예전에는 했는데 이번에는 안되니... 어렵다.

언제 날 잡아 그것도 해결해야 하는데

 

 

 

1월 14일

 

화를 참으려니 힘들다.

내마음에 여유가 없다.

화같은건 안내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는걸 알면서 마음속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이 많았던거 같다.

많은 것들이 잘못되긴 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 말하면 또 그렇기도 하지만..

마음이 평정상태를 유지하는게 힘들다.. 아주 많이 ..

불쑥 불쑥 올라오는 이 화를.. 잠재워야 하는것도 내가 요즘 하는 일이다.

걱정을 하든 . 화를 내든 , 불안에 떨든 뭐 별로 바뀌는게 없기에..

그렇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몰아내려 아주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게 노력으로 되는걸까?

잘 모르겠다.

 

 

1월 9일

 

드디어 운전을 배우고 있다,.

근 2년동안 고민에 고민을 한 일인데.

사실 운전을 하고 싶지 않았다.. 무섭기도 하고

하지만 나이도 들고 이동에 시간을 너무 많이 버리게 되는 상황이라

게다가 이런 저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육체적으로도 힘이든다.

시간이 많았을때야 운전같은건 할거란 생각하지도 않았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운전이 필요한 상황인지라.

지방에 살면... 광주가 광역시라지만....

교통이 불편하다. 시내가 아닌 이상..

첫날의 설레임과기대. 불안...긴장... 휴

일단 장내 기능시험은 끝났고 다음주 월요일 필기 시험

그리고 나서 도로 주행인데.

내 생각에 이게 보통일이 아닐 듯 싶다.

한방에 끝내기 어려울 거 같다.

그래도 2년의 고민 끝에 드디어 운전에 도전을 했다는데 의의를 두자.

마음처럼 면허를 따면  텐트실고 심심하면

여행을 갈 수 있을까??????

궁금하다.

 

1월 1일

 

2013년을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단어이다.

그만 멈춰.

나에게 있는 나쁜 버릇들, 그만하고 싶으면서 오랜 세월 고민하던것들

선택의 기로에서있는 많은 것들... 어찌할바를 모르며

오랜세월 돌고 돌았던 그 모든것들을 멈추게 하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

그것이 어떤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이제 그만.. 할때가 된거니까..

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

난 조금 덜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란다.

난  조금 더 솔직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마음속 깊은곳에 숨겨져 있어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들..말이다.

STOP  ... 어떤 식이든 그렇게 만들어야 겠다.

 

 

1월 7일

 

올  한해 나는 꼭 바꾸고 싶은게 있다.

난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낙천적인 성격인거 같기는 한데

다가올 일들에 대한 불안과 안좋은 예감 - 다행히 별로 맞지는 않는다 .- 등

이유는 모르지만 난 근원적인 불안을 갖고 있는거 같다.

그래서 난 올 한해 무엇이든 좋은 예감을 앞에 세울 생각이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불안함과 불길함은 무조건 쫓아낼 생각이다.

그냥 좋게 .. 아주 좋은 일 만 일어날거라 생각하려고 한다.

온갖 근심 걱정을 한들 뭔가 바뀌지 않았다는게 결론이다.

자 .. 좋은일만 생각할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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