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여름이가 집을 나갔다.
16일 아침 내가 일어나면 이 아이도 일어나는데 기척이 없다.
문은 다 닫혀있는데 어디로 사라져 버린거지.
동네를 몇번을 돌아 다녀도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나간건 맞는건지..도대체 알수가 없다.
몇일을 헤매다가 찾은 적이 한번 있다.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있던 녀석을 몇일만에 찾아낸 적이
이번에도 제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제발
네가 없으니 이제 난 챙길 사람도 없다.
따뜻한 느낌으로 내 곁에 있는 너를
너의 체온이 엄마를 얼마나 위로해줬는지 너는 모르지
나이는 벌써 7살...나이도 많이 먹은 이놈의 냐옹이
돌아와 ..꼭 ... 엄마는 계속 찾으러 다닐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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