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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후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수다스러운 머리속 이야기들... 와글 와글 마음속 이야기...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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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력적인 회색빛 하늘
작성자 마마후 (ip:)
  • 작성일 2009-05-26 1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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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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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몇일 눈 떠서 감을 때까지 바느질을 하는 중이라 정말 정신이 없다.

아무 생각없이 바느질만 하는데

 

배송을 하러 오후에 신세계 백화점으로 나간다.

그안에 우체국을 이용하니까..

 

헌데 오늘은 5시 넘어 겨우 씻고.. 그때까지 씻지도 않고 바느질하고 있었다.

예의상 씻고 나가긴 한다.

 

중간에 이상하게 새끼 발가락이 자꾸 밖으로 빠지는 느낌이 들어 내려다 보니

이게 왠일이니

 

신발 양쪽다 새끼 발가락쪽에 구멍이 생긴거다.

 

몇일전부터 이상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다녔는데..

 

그러고 나니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 난 바느질할때 몸빼스타일의 검정색 바지에 편안한 티를 입고 한다.

 

검정 몸빼에 티에 찟어진 신발에..어이가 없는 내 차림에.. 갑자기 

난 왜 이런 내 모습도 보지 못하고 사는건지...우울해 졌다.

 

외출할일이 , 사람을 만날일이 없으니 점점 꼬질해 지는거 같다.

 

나올때 부터 하늘은 비가올태세..

 

우체국에 도착하니 전산 고장으로 몇분 서 있다가 붙이고 나오는데..

 

하늘이,, 먹구름이 가득찬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인다.

비를 내리기전의 바람과.

갑자기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

 

얼굴에 손에 하나 둘 툭 떨어지는 시원한 빗방울이

기분을 너무 좋게 해준다.

 

이대로 쏟아진다면 그대로 다 맞고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

비에 흠뻑 젖고 미친듯 헤매고 싶은마음

 

요즘 쌓이는 스트레스가 다 풀릴거 같은데...ㅎㅎ

 

집에 도착하니 하늘에 번개불이 가로로 번쩍... 우르릉 거리고 있고

 

한바탕 쏟아질거 같은데 아직 내리고 있지 않다.

 

우울한 기분이 회색 하늘로 쾌청해 지니 참 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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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후 2009-05-26 18:17:0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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