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방공예D.I.Y/ 전통매듭재료/색동
  • 가리개[모시소재는 3월에서 9월까지만 제작]
  • 향냥/풍경종/모빌/조명등/액자
  • 러너/쿠션/패브릭바구니
  • 규방공예품  / 전통주머니
  • 패브릭가방
  • 마마후 작업/2021.8월 1주에 한작품 만들기  도전
  • -규방공예 수업,주문 제작과 협찬
  • 지난 작업
장바구니
((0)개

이전 제품다음 제품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마마후 이야기

마마후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수다스러운 머리속 이야기들... 와글 와글 마음속 이야기...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아직도 열정이 문제이다.
작성자 마마후 (ip:)
  • 작성일 2010-07-23 16:28:3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19
평점 0점

 오늘 많은 일을 했다.

관광상품 컨설팅을 두번째 받았다.

교수들의 의견을 들으면 다 맞는 얘기다.,

아마추어라는 얘기.. 상품과 포장, 설명서까지 완벽한 상품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말.

맞는 얘기이지만 난 한번도 내가 완벽한 상품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자체를 가진적이 없다는..ㅎㅎ

하지만 공모전을 하려면 거기에 맞춰야 한다.

난 그냥 엄마가 하는 바느질이 목표인데.

주변의 모든 의견은 명품을 만들어야 하고 완벽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공을 들이고 그 공을 들인만큼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공들인 만큼 제 값을 받을 수 있게

 

하지만 난 말이다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은건데..

정성만 들어가면 된다. 완벽할 필요를 난 별로 느끼지 못한다.. 아직은 한계

너무 유치하다.

 

 

그리고 전시 공모전에 서류를 냈다.

정말 해당 사항이 안될거 같기는 한데..

대학생 ,대학원생,신진작가란다.

나도 신진작가에 포함된다고 속으로 빡빡 우기고 원서를 작성했다. ㅎㅎ

이번 전시공모가 되든 안되든.

생각해 본다.

나자신이

타인에게 희망을 줄 열정이 있기는 한걸까.

무서워 하면서 공모하는것도 주저하는거..

이번 전시 주제가 열정이기도 하고

주제를 생각하다보니

궁금해 졌다,.

나에게 그런 열정이 있는걸까..라는...

 

갈수록 두려워 지고

갈수록 솔직한 표현을 다 할까

아니면 적당히 감출까를 고민하는 나는 참 우습다.

어떻게 하는지 방법도 모르면서..ㅎㅎ

이 우스운 모습을 들킬까봐 안달 복달하면서도

나를 드러내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가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내가 슬프다.

눈물이 날만큼

 

어쨋든 이번 두번의 컨설팅은 약이 된거 같아.

뭘 하든 컨셉을 얘기하는데 난 사실 그것도 내 맘대로 생각한거 같아.

광범위한 많은 것들 속에서 한가지를 집중해서 말해야 한다는거.

전체 작품에서 하나로 집중되는 무엇이 필요하다는걸 처음으로 알게 됐다.

예를 들면 난 광범위한 추상적 내용을 주제로 잡고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서 한가지를 집어서 주제로 정해야 한다는거지.

전체 구성을 보고 아.. 이게 뭘 얘기한거구나 알수 있도록.,

집중하고 욕심을 버리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제 아는거 같다.

 

이런 마음알아 ? .  뭔가를 해놓고 안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하고 있는거.

해내지 못할거 같기도 하고 하고 싶지도 않고....너무 유치할거 같아서...

사실 너무 많은 일을 의도하지 않았지만 벌려놓고 있는 상황이다.

아니 그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다가도.

그냥 쇼핑몰 하고 만들고 싶은거나 살살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아니 그래도 마음속에 쌓인걸 일년에 한번 정도는 풀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