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누군가가 쓴 글이 마음에 와 다았다.
퀼트 작품을 보고는 이거 어디에 쓰는거에요 하고 묻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조각보를 보면 이거 어디에 쓰냐고 묻는다.
퀼트를 보면서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조각보를 보면서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거라는.
맞다는 생각이 든다.
퀼트작품들을 보면 마치 그림처럼 . 또는 그 작업의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
작품들이 정말 흔하디 흔하다.
하지만 조각보를 쳐볼때 그런 대작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그런 작품들을 하나씩 다시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기만 해도 "헉" 하는.. 이거 어디에 쓰는거에요 물어보지 않는 조각보말이다.
상품을 만든다면서 은근히 게으름을 피운건지도 모른다.
일단은 넘치도록 많은 조각보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대부분은 미싱을 돌리겠지만.
다양한 , 가능한 조각보를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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