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딸이 중학교를 갔다.
좀 먼길인데 집앞에 버스가 없어 좀 걸어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과 걸어야 할 시간까지 포함하면 거의 걷는 시간에 맞먹는다.
그래서 아침엔 내가 아이와 함께 출발을 한다.
마침 내 작업실이 아이가 다니는 화정중학교쪽이기도 하고..
오늘 아침엔 사랑이까지 안고
걸어서 가니 이 작은 강아지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
딸이 하는말 아령하나 들고 가는 셈이라나..
덕분에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에는 6시나 7시쯤 들어온다.
한 이틀 걷고 나니 오늘은 다리가 땡긴다.
광주는 몇일째 흐림..
오늘은 오전에만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치는건지 마는건지 당최 모르겠다.
완전 우기가 시작된거 같은 분위기의 몇일이다.
아침에 나왔는데 벌써 피곤하다.
우리 강아지가 옆에서 나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부담 백배...
이렇게 강아지까지 출근을 하게 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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