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프리마켓과 비슷한 것이 광주에 생겼다.
재래시장인 대인시장안에..
그동안 꼼짝안한 답답함을 그곳에서 바람을 쐬면서 풀고 있다.
하지만 워낙 알려지지 않았기에 그곳에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주엔 날도 추운데 사람도 없고.
난 한지뜨는 체험을 했다. 즐거운 경험..ㅎㅎ
날도 추운데 광주방송에서 취재를 왔다.
사람이 없으니 나도 인터뷰..얼굴 나가는거 싫은데,..ㅠ.ㅠ
내 작품들도 나가는거 싫은데..
나보고 작가냐고 물어보는 그사람..
난 혼란스러웠다. 난 작가인가? 어리버리한 대답을 하는 나..
몇년전까지 난 내가 작가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는데..
그런질문에 지금은 당황한다.
무엇이냐고 어찌 그리쉽게 물어보고..어찌 그리 쉽게 답할 수 있을까?
넌 누구냐고 물어보는데..난 수영이요..수영이가 누구요? 와 같은 이 질문..
그러던 말던
대인시장에서 내가 할 목표가 생겼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홍대 프리마켓에서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한주 한주를 기다리며
여름을 보낸 기억처럼
매주 한개씩 발을 만들어 보려는데..
될까?
일단 계획을 세우고 해 보는거지..
그렇게 여름을 기다려가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일주에 한개씩 발을 전시하는거지..
하고싶었거든 오래전부터
헌데 작업이 전혀 되지 않고 있어서..
눈에 보이는 목표를 세우니 정말 머리가 좀 맑아 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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