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횃댓보 [--褓]
- [명사]횃대에 걸어 놓은 옷을 덮는 큰 보자기. ≒횃보.
횃대
[명사] 옷을 걸 수 있게 만든 막대. 간짓대를 잘라 두 끝에 끈을 매어 벽에 달아매어 둔다. ≒의항(衣桁)·홰.
뭔지 알듯도 하다.. 본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하고
막대에 옷을 걸어놓고 이를 가리는 일종의 가리개가 횃댓보인가보다.
주로 광목에 수를 놓았다고 하는데
자료로 남아있는건 거의 없는지
사진으로도 볼 수가 없다.
처음 들어본 이 단어가 생소하면서도
광목에 수를 놓는 횃댓보 만들어 보고 싶다.
나는 양갈래머리를 한 소녀처럼 들뜨고 행복했다.
이렇게 사람의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그냥~한땀한땀들의 수고로움을 조금 이해하고 싶음이었을까?나는 그냥좋았다.아주 어린 다섯살처럼...
어렸을 때 할머니댁 안방 한켠에 광목천으로 덮힌 옷걸이가 있었죠. 그 때도 수놓인 광목천의 느낌이 좋아서 숨바꼭질할 때 만지작거렸던 게 생각나요.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네요.언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