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 큰딸..
덕분에 내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안하던 새벽밥차려야 하고
8시쯤 작은딸과 남편 보내고
큰딸이 저녁 10시 반쯤오니 데리러 나가고
그랬더니
지금 계속 비몽 사몽으로 몸이 감당을 못하고 있다.
4시나 5시쯤에 한차례 잠을 자건만..
구름에 붕붕 떠 다니는 듯한 느낌..
하루종일 학교에 있는 큰딸을 보면 안되보여 아침이라도 차려줘야 하기에
중학교때는 아이들이 알아서 차려먹고 나갔는데
낮엔 나의 일로 이런 저런 일을 봐야 하고..
다시 느끼는거지만 내가 하는 일에
남편 , 큰 딸, 작은딸까지
나혼자 4명의 삶을 손대야 하기에
나로서는 너무 힘들다.
이제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인데
정말 고등학교 3년은 오로지 대학밖에는 없는 세월인듯해서
너무 안스럽다.
어쩔 수 없으면 즐기라는데
즐기기에는 내 몸이 힘들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다.
눈이 제대로 안떠진다.
손대다가 만 작업들도 산더미이고
자수 공부하던것도 밀리고..
집안일도 밀리고..
풋.. 이거 정말 일에 치이기 일보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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