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에게 그가 물은 질문이 어쩌다 나에게 걸렸다.
"우리 문화를 패션에 어떻게 접목시킬것인가"라는...
많은 답변중에 자세히 읽지도 않았는데도
눈에 걸리는 것이 있다.
은은하고 얌전한 기운이 풍기는것이 우리 한국의 미 였습니다..
이 말을 보는 순간 아니거든...이라는 생각...
우리는 열정의 민족이다.
색..우리민족의 대표색은 오방색이다.
빨강,노랑,파랑,흰색,검정색..
어디 자기 색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색이 있나?
양다리 걸치는 색이 있기나 한가.?
사물놀이도 봐라. 심장을 두드리는 북소리를...
물론 그에 반하는 음악도 있겠지만 난 잘 모르고..
조각보를 봐도 우리 전통 조각보의 색스러움..
단청의 그 화려한 색,
색동 저고리는 어떻고
노리개는.. 결혼때 입던 원삼은 ...
강렬함이 우리민족의 문화적 특징이 아닐까 싶다.
도대체 은은함이 우리 민족의 미라는 상식은 언제부터 생긴걸까 궁금하다.
바느질을 할 수록 우리 조상들의 화려한 미적 감각이 놀라울 뿐이다.
중간색의 선택없이 강렬한 색채로 완성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난 체질적으로 그런 느낌들이 나와 딱 맞아 떨어짐을 느낀다.
왜 그런 색감을 촌스럽다고 ...생각하게 된걸까? 언제부터..
그저 궁금할 뿐이다.
몬드리안은 멋지고
울긋 불긋 유치하다고 말하던 조각보를
이제와서 조각보를 한국의 몬드리안적 작업이라 얘기하는 ...
이 화려한 색감의 세계가 난 좋다..
한국의 미중 난 이 화려한 색감과 또 한가지는
여백의 미를 좋아한다.
빈 공간안에 자리잡은 그림..물고기 하나 연꽃하나...
그런 공간안에서 더 강렬한 느낌을 뚜렷하게 전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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