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사각 으로 꼼꼼이 이어가는 조각보나
삼각형을 이어 각을 맞춘 조각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지 않으니 자연히 만들지도 않았고
주로 만든것들이
머리속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형상화 시키는 것들이었는데..
바둑판보나 사선보들이 눈에 전혀 안들어왔는데
이게 왠일
요즘엔 그 조각보들이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난 왜 이리 매번 거꾸로 가는건지..
질서 정연함속의 자유로움이 맘에 들어온다.
틀안에 박힌듯 보였던 것들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작업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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